건강

메디씨의 건강한 하루_12편. 엄마는 걷기 중🏃🏻‍♀️

⚠️ 이 글은 간접광고(혹은 가상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과 일상이 된 코로나19👾


모기가 귀를 간지럽히고 4주 째 그치지 않는 장마가 잠을 설치게 만드는 한여름이 되어도 아직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네요. 메디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의 유치원 가방을 챙기고 코로나 증상표에 ‘아무증상 없음’을 체크합니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아이를 등원시키는 게 찝찝하지만, 6개월 넘게 집에서 심심해하는 아이를 위해 메디씨는 ‘매일 등원’을 선택했습니다. 집에서 가정 보육을 해줄 수 없는 워킹맘에게는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이 취소되어 적응기간(보통 새로운 기관 입학 전 보호자와 함께 등원하며 아이가 적응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없이 바로 기관에 혼자 등원을 시켰지만 씩씩하게 잘 적응하는 아이를 보며 메디씨는 마음이 뭉클합니다.

이 뭉클한 마음에는 아이가 다 컸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더 이상 ‘내 품의 아이’가 아니라는 섭섭함도 있습니다.

감성팔이도 잠시, 메디씨는 서둘러 아이에게 햄치즈와 무항생제 계란을 넣은 햄치즈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침도 어떻게든 먹이려는 메디씨와 어떻게든 안 먹으려는 아이와의 전쟁이네요… 아이는 본인이 좋아하는 초콜릿과 수박은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우면서 밥만 먹자고 하면 입에 한가득 물고 한세월을 보냅니다. 어디선가 여배우들은 저렇게 음식을 오래오래 씹어서 넘겨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본적이 있는데, 아이에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메디씨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느린 먹방을 기다려줄 시간이 메디씨에겐 없습니다.


여전히 바쁜 메디씨의 하루💦

20분 내에 밥을 다 먹이고 유니폼을 입혀 스쿨버스 시간에 맞춰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오늘이 비까지 내려 일찍 나가야 합니다. 유치원 안 가고 빠방놀이를 계속하고 싶다는 아이의 우비 주머니에 조그마한 경찰차 하나를 넣어주며 겨우 달래고 시간에 맞춰 스쿨버스를 태워보냅니다. 아이는 등원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부끄럽다며 선생님께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함께 등원하는 친구들은 너무 예쁘게 인사를 하는데, 부끄러워하는 성격이 아빠를 똑 닮은 아이를 보며 참 유전자의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스쿨버스에 태우자마자 메디씨는 지하철로 달립니다. 지금 도착하는 지하철을 타야 늦지 않게 회사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달립니다. 아무래도 메디씨는 목이 쪼일 듯이 타들어 가고 목구멍에서 쇠 맛이 나는 달리기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 생각하며, 무사히 지하철을 탑니다.


건강이 만사😔

건강염려증을 가지고 있는 메디씨는 최근에 걱정이 생겼습니다.

한 달 전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서 혈압이 150으로 조금 높다는 결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동맥 경화가 생기면 뇌졸증이나 심질환, 신장 질환 등의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메디씨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혈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열심히 찾아봅니다. 결국,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고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메디씨는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이 만사‘라는 말이 메디씨는 어느 때보다 크게 공감되는 요즘입니다.


걷기과 행복의 상관관계🔗

운동을 당장 시작하고 싶어 집 근처 운동 학원들을 검색해보니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등이 나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에게 필라테스나 요가는 사치입니다. 그러다 메디씨는 우연히 ‘하정우의 걷기학교’에 대한 기사를 봅니다. 배우 하정우 씨는 걷기를 하며 마음과 몸이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걸으면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건강을 찾았다는 내용으로 책도 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있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에 따르면 1만 5천명의 달리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빠르게 걷는 운동이 달리기에 못지않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출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심지어, 걸으며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메디씨가 상상하는 운동하는 메디씨(항상 상상과 현실은 차이가 있다) ⓒ운동하는사람들

메디씨는 다양한 글을 찾아보며, 달리기처럼 부담되지도 않으면서 오롯이 나의 생각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걷기를 할 때 음악을 들으며 걸으면 걷기 운동을 할 때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메디씨는 지난주에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멋지게 착용하고 걷는 본인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다이어트에 성공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의 걷기(feat. 로켓청구는 메디패스)🏃

‘걷기 운동’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보니, 다양한 만보기 서비스가 있네요. 메디씨는 고민을 하다가 마침 서류 없이도 간편하게 보험청구를 할 수 있어 메디씨가 애용하는 ‘메디패스’ 앱에도 만보기 서비스가 추가되었다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터치 한 번이면 진료기록도 불러올 수 있고 쉽게 보험청구도 하고 만보기도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메디씨는 당장 보라색 메디패스 앱을 켭니다.

메디패스 [더 보기] 메뉴에 들어가 만보기 실행을 클릭하니 바로 걸음 수를 측정해주네요. 목표 걸음 수도 설정할 수 있고 걸음수에 따라 소모한 칼로리, 그리고 주간 목표 달성률도 보여주니 얼마나 운동했는지 체크하기도 편리합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그렇듯 수만가지의 이유가 필요하다 ⓒ김메디

“하루에 과연 얼마나 걸어야 적정할까?”

메디씨는 이제 목표에 대한 고민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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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표는요?🤔

한국 걷기 과학학회가 일반인의 하루 걷는 양을 측정한 바에 따르면, 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을 때 1,000보, 청소, 세탁 등의 일을 했을 때는 3,000보, 대중교통 등을 통해 출근을 하는 회사원의 경우도 하루 1만 보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예방재활센터 교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적당한 강도로 하루 1회 30~60분, 일주일 5회 이상 운동하는 게 건강 유지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보통 30분에서 60분이면 5천 보에서 1만 보 정도 걷는다고 하니 메디씨는 하루에 1만 보 걷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둡니다. 보통 1만 보를 걸으면 약 200kcal가 소모된다고 하니(50kg 기준), 부지런히 걸어야겠다는 생각합니다.

매일 목표달성률을 확인하며 건강도 체크하면 동기부여도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서 메디씨의 몸무게를 예상하겠지만, 어떤 숫자이던 당신이 생각하는 그 숫자 이하라고 말하고싶다 ⓒ김메디

오늘 점심시간은 걷기 운동에 대해 찾다 보니 벌써 끝이 났네요. 오늘 당장 시작하지 못해 아쉽지만 시작은 반이니 이미 성공한 것만 같습니다. 일단 장마가 끝나면 꼭 편한 운동화와 썬캡을 가져와서 걷기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메디씨는 걷기에는 어떤 썬캡이 바쁘지만 세련되고 쿨해보이는 현대 직장인 같아 보일지 검색을 시작합니다.

메디씨의 하루는 오늘도 건강합니다.



김메디씨는요?👩

메디씨는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32살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동시에 5살 난 남자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기도 합니다. 메디씨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며, 일어나는 일들과 이를 통해 느끼는 생각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메디블록은 건강염려증이 있는 워킹맘 김메디씨의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제2, 3의 김메디씨를 찾고 있어요!🔍

메디씨가 불확실한 건강정보를 습득하며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 습득의 중요성, 문제점을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메디블록은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시간은 부족한 제 2, 제 3의 메디씨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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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웅요
요웅요
3 년 전

오랜만의 메디씨~~ 어디 갔나 했어요~~!!

김송화
김송화
3 년 전

기다리고 있었어요 메디씨

고마워용
고마워용
2 년 전

과재가 있었는데 감샤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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