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알리는 기침소리💦
메디씨는 오늘도 출근길에 들은 아이의 거친 기침 소리가 마음에 걸립니다.
지난주 4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환절기라 모든 아이가 감기에 걸린다고 하지만, 2년 동안 꾸준히 각종 유산균과 비타민을 먹인 결과, 한동안 잔병이 없던 터라 당황스럽습니다. 역시 아침마다 힘들어도 열심히 유산균 가루를 타서 먹인 보람이 있다며, 뿌듯했지만 환절기 감기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지만, 아이는 잘 뛰어놉니다. 예전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아이가 잘 놀고 먹으면 괜찮다고 했던 말이 큰 위안이 됩니다.
그러고 보니, 회사 동료들도 다들 기침을 합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기침 감기가 돌고 있나 봅니다. 기침 역병에 옮지 않으려 내 입 냄새인지 입김인지 모를 습함 때문에 찝찝한 마스크도 착용하고 밥도 꼭 덜어서 먹고 했는데, 왠지 목이 간질간질합니다. 몸에 기운도 없습니다. 출근 후 마신 명일엽 녹즙의 쓴맛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늘따라 명일엽 비율이 줄어든 건지 메디씨의 코가 막혀 맛이 덜 느껴지게 된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파도 아플 수 없는 워킹맘😷
하지만, 메디씨는 아플 수 없습니다.
아프다는 핑계로 오늘 일을 처리하지 못하면, 또 야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혼미해지는 정신을 붙잡고 연신 뜨거운 차를 마시며 일을 끝냅니다. 내일 회의도 문제 없겠습니다. 그리고 퇴근길에 목감기에 좋다는 수제 레몬청을 구입해갑니다. 지하철역에 농수산 특산물 판매처가 있는데, 여기 레몬청을 아주머니가 직접 소금과 식초를 섞은 물로 3번이나 세척하고 만드시는 것이라 맛도 좋고 믿음이 갑니다. 마트에 판매되는 수제청도 수제라 하지만, 왠지 찝찝합니다. 레몬에 묻어있는 농약을 우리 아이에게 먹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아주머니의 정성이 담긴 레몬 수제청을 사가지고 퇴근하니, 아이가 레몬쥬스 사 왔다고 좋아합니다. 어릴 때는 타줘도 잘 먹지 않더니, 이제는 엄마아빠 차 마시는 거 흉내낸다고 곧잘 따라 마십니다. 그렇게 따뜻한 레몬티를 마시게 하고 일찍 잠에 들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를 내일 아침 일찍 소아과에 데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전히 기침하면서 잘 놀고는 있지만, 콧속에 응아(코딱지)가 많아서 숨쉬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감기에 딱 걸린것 같습니다. 아침 소아과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지만, 소아과에 데려가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요즘 소아과는 접종이나 검진 아니면 예약도 안되서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특히 이런 환절기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가도 이미 기다리고 있는 아이와 부모님들에 밀려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음 이사 갈 때는 소아과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리라 다짐합니다.
그렇게 전쟁 준비를 마치고 일찍 잠이 듭니다.
콘서트티켓팅 보다도 치열한 소아과 대기번호 수령작전🔖
오늘 아침은 보통 출근 시간보다 2시간은 일찍 일어나 준비합니다.
마와 유산균 가루가 듬뿍 들어간 아침쥬스도 만들지 않습니다. 쥬스를 만들어 먹이는 것은 두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일찍이 일어나 준비를 하고 시계를 봅니다. 오픈 시간인 7시반에 맞춰가려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병원까지 소요 시간은 약 20분, 지금 당장 나가도 간당간당합니다. 아이는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어나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옷을 입히고, 하지 않겠다는 마스크도 채웁니다.
비몽사몽에 밖으로 나온 아이는 먹기 싫은 아침도 먹지 않고 마로 만든 쥬스도 먹지않고 밖으로 나왔다는 사실에 신이 나는지 기분이 들떠있습니다. 가는 내내 온갖 자동차와 공사장 풍경을 보며 쫑알쫑알 쉴 새 없이 말을 합니다. 메디씨는 그런 아이와 함께 자동차도 관찰하고 예쁜 모습을 사진을 찍어 간직하고 싶지만,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달려가도 대기번호 5번안에 들기는 어렵습니다. 최대한 아이의 걸음을 재촉하여 갑니다. 큰길 횡단보도 신호가 저 멀리에서 초록 불로 바뀌면 아이를 들쳐업고 뛰기 시작합니다. 무사히 초록 불 행렬에 합류한 후에야 14킬로가 넘는 아이를 내려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이 와중에도 아이는 그저 신이 납니다.
김메디씨도 결혼 전에는 아이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은 아름다울 줄만 알았지 이렇게 치열한 하루가 될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여러 고난과 역경을 뛰어넘고 소아과에 도착하니 7시 40분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대기번호 6번을 받았습니다. 대략 20분만 기다리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앞에 영유아검진이나 가족진료 환자가 있으면 더 늦춰질 수 있다고 합니다. 대기실에는 이미 아픈 아이들과 부모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기침을 하지만, 다른 아이의 기침은 더 심상치 않게 느껴집니다. 보통 대기시간이 길면 1층 스타벅스에 내려가 있는데, 오늘은 대기 시간이 비교적 짧아 대기실에서 아이와 함께 기다리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옆에 뽀로로 인형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기침을 많이 하니 신경이 쓰입니다.
거친 (기침)소리와 불안한 눈빛과👀
인터넷에 나온 2017년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5,00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서비스 경험조사’에 따르면, 진료 당일 병·의원에서 3분 남짓한 진료를 받기 위해 평균 20분 8초의 시간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이는 2차 감염에 민감한 소아과 방문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매우 긴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2차 감염문제뿐만 아니라, 아침에 1-2시간 반차를 내고 온 워킹맘에게는 이 시간이 매우 빠듯합니다. 20분만 기다리면 양호한 편입니다. 앞에 영유아검진이나 접수 없이 함께 들어가는 형제/자매가 있으면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지금 출발해도 회사에 10시까지 도착할 수 있을지 빠듯합니다.
10시에 전체회의를 시작하는데, 늦으면 벌칙으로 커피를 모두에게 사야합니다. 남이 걸릴 때는 호기롭게 딸기라떼를 주문하곤 하는데, 내가 걸리면 아메리카노 외에 다른 메뉴 시키는 사람이 얄밉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옆 부서의 박 과장은 눈치 없이 항상 흑당버블라떼를 시키곤 합니다. 오늘도 흑당버블라떼를 대량으로 사지 않기 위해, 빨리 아이를 데리고 진료를 받기 위해 간호사에게 물어봅니다. 다행히 앞에 영유아검진 환자는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아이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소아과 대기실에 구비되어 있는 한국 전래동화 100선에서 콩쥐팥쥐 이야기 골라 아이에게 읽어줍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2017
중이염, 너란 녀석🤔
아무래도 찝찝한 마음에 메디씨는 아이의 뽀로로 마스크를 코 위로 바짝 올려줍니다.
드디어 아이의 순서가 되어 2번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아이가 어릴때에는 청진기만 가져가도 울었는데, 울지 않고 잘 참으면 뽀로로 비타민 준다고 하니 울지도 않고 진료를 받습니다.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능숙하게 아이를 진료하시는 원장 의사 선생님은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역시 동네 커뮤니티 카페에서 리뷰가 가장 많은 소아과에 내원한 보람이 있습니다. 3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아이의 상태는 어떤지 확인하고 아이가 아픔에도 이제야 데려온 엄마에 대한 잔소리까지 하시는 의사 선생님의 신공은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아이의 귀를 보니 안쪽에 물이 차고 벌겋게 부어 올라있습니다.
중이염 확정입니다.
아이가 어릴 적 중이염에 한 번 걸리더니, 이제는 조금만 아파도 바로 중이염이 됩니다. 중이염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중이염은 주로 감기 후 또는 감기 중에 많이 발생합니다. 메디씨의 아이는 아기 때, 중이염에 걸린 이후로 감기에 걸리면 자주 중이염이 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면역체계가 아직 미숙하고, 코 뒤쪽과 중이를 연결하는 이관의 모양과 기능이 성인에 비해 완전치 못하여 쉽사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중이염은 귀 내부 조직에 세균이 증식하여 물(염증)이 차면서 주로 38도 전후의 심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밤새 열을 체크하고 해열제를 먹여야 합니다. 그래서 고열 증상이 나오기 전에 항생제로 염증을 없애야 합니다.
*출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2009, 일조각
미안하다, 아들아🙏
아무래도 감기 초반에 빨리 병원에 왔어야 하는데, 못 온 게 중이염까지 발전시킨 것 같아 마음에 걸립니다.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오늘도 메디씨는 죄인이 됩니다.
역시나 항생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 항생제는 꼭 시간에 맞춰 끊기지 않고 3일 연속 먹고, 이 항생제가 잘 드는지 체크하러 병원에 오라고 강조합니다. 지난번 먹였던 항생제는 잘 들었는데,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어떤 종류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초 고도화된 정보화 시대에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이 현병원에 연동되어 있지 않다는게 매우 아이러니합니다. 처방내역이라도 연동되어 있으면, 훨씬 편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 날 때 한번 청와대에 청원이라도 넣어봐야겠습니다.
다행히 지금 바로 택시를 타고 가면, 회의 지각은 면할 수 있겠네요. 메디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서둘러 택시를 탑니다. 담배냄새가 나는 택시가 아니길 기대했지만, 역시나 오늘도 담배냄새는 피할 수 없습니다. 가는 내내 계속 기침이 나는 메디씨는 택시 아저씨 눈치를 보며 황급히 가방 속에 있는 프로폴리스 사탕을 꺼내 먹습니다.
이렇게 메디씨는 오늘도 전쟁 같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김메디씨는요?👩
메디씨는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32살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동시에 4살 난 남자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기도 합니다. 메디씨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며, 일어나는 일들과 이를 통해 느끼는 생각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메디블록은 건강염려증이 있는 워킹맘 김메디씨의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엄마의 출근길‘과 ‘엄마의 겨울 나기🍂‘에 이어, ‘엄마의 대기 시간⏰’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이야기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메디씨의 출근길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1편: ‘엄마의 출근길’ 보러가기
👉2편: ‘엄마의 겨울 나기’ 보러가기
제2, 3의 김메디씨를 찾고 있어요!🔍
메디씨가 불확실한 건강정보를 습득하며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 습득의 중요성, 문제점을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메디블록은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시간은 부족한 제 2, 제 3의 메디씨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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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 사탕 효능 좋나요??
안녕하세여! 마리씨! 제 가족중에도 김마리씨가 계신데 반갑네요! 저는 목이 칼칼할때 개인적으로 프로폴리스 사탕을 먹으면 목을 쉬워하게 가셔주는 느낌이라 프로폴리스 사탕을 선호합니다!
입에 구멍 났을 때, 그 자리에 프로폴리스 액 뿌려주세요! 너무 아파서 브레이크댄스가 절로 나오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폴리스 사탕 구매하실때 꼭 manuka 꿀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구매하세요!
메디씨는 어떤 마스크를 쓰나요?
안녕하세요. 김밥씨! 어렸을 적 김밥을 먹을 때면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김치 김밥을 먹자니 너무 맵고, 참치김밥을 먹자니 너무 밍밍하고 함께 먹을 수 있는 김밥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라는 고민을요…! 제가 엄마가 된 이후로 이 고민은 모두 사라졌어요. 제가 만드는 김밥이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한번에 넣어 만들어 ‘참치김치 김밥’을 만들면 되거든요! 우리 아이는 가장 좋아하는 치즈를 듬뿍 넣어 트리플 치즈 김밥을 만들어줘요. 김밥씨의 아이디를 보니, 김밥생각이 나서 말이 길어졌네요. 저는 KF90 마스크를 사용해요. KF는 Korea Filter를 뜻하는 단어로써 한국 식약처에서 정해놓은 미세먼지 차단지수에요. 이 차단 지수가 80은 넘어야 들어오는 미세먼지의 80%이상 방지할 수 있다고 해요. KF98은 너무 답답해서 사용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더 보기 »
아침 소아과가 빡세다는건 전혀 몰랐네요.. 워킹맘 리스펙합니다
오우오우님, 감사합니다!
아침 소아과는 전쟁터와 비슷해요. 이 전쟁통에서 아이를 진료실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입성시키기 위해 모든 부모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모아모아 꿀팁으로 정리해봤어요!
꿀은 마누카 꿀이 가장 좋지요!
안녕하세요. 오랜 메디팬입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매디씨 이야기도 재밌네요
마상철님, 감사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메디팬이셨다니 더 반갑습니다. 메디블록은 메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함께 공감하고 유익하게 얻어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이를 키우며 겪는 다양한 일들은 비단 워킹맘에게만 일어나는 일들은 아닙니다. 메디씨는 기나긴 대기시간을 소아청소년과에서 겪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내과에서 혹은 정형외과에서 이러한 대기시간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마상철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너무 현실적인 경험담에 눈에서 물나와요.
진짜 대기시간 어떻게 할수 없을까요?
애들 병원에 약 정신없는데 누가 그것만이라도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크으-
공감해주셨다니, 제가 감사해서 다 눈물이 나네요. 대기시간 너무 길고, 대기실에서 우리 아이들 감염될까봐 걱정되죠? 애들 약 받으랴 열 체크하랴 정신도 없는데, 주변에서 아이들은 다 울거나 기침하고 있으면, 정말 정신 없어요. 또 약은 왤케 안 먹는지 약 먹이고 원에 보내고 싶은데, 안먹겠다고 대기실에서 뻐팅기는 아이 보면 저도 모르게 한 숨이 푹 나오는 걸요.
워킹맘님의 이러한 의견들 하나하나 모아서 메디블록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워킹맘님, 남은 한 해에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도할게요~!!
우리 워킹맘 함께 힘내요~!!!!
그래서 메디블록으로 김메디씨를 어떻게 편리하게 만들어 주실건가요?
ㅎㅎㅎ님, 메디블록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숙제죠! 그래서 메디블록은 전방위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디패스도 그 중 한 가지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아픈데, 병원 다녀와서 보험청구 하기 위해 서류 작성하고 또 팩스로 보내야 하는데 기계가 없어서 동네 동사무소를 찾아가 팩스되냐고 물어보고 있으면, 정말 힘빠질때가 많아요. 하지만, 메디패스는 이런 고민 다 없애줘요. 진료받고 나오자마자 버튼 최대 5번만 터치하면 바로 청구가 되는 걸요. (메디패스 다운받기 -> http://bit.ly/35dGmXo)
앞으로도, 메디블록은 메디씨 뿐만 아니라 ㅎㅎㅎ님의 삶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이 지켜봐주세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