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메디씨의 건강한 하루_9편. 엄마의 재택근무💻

⚠️오늘의 팁!
메디씨가 전세계에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메디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어떤 궁금증이 있을까요? 글의 하단부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코로나19의 후유증, 증상 등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최근에 생긴 메디씨의 습관📜


요즘 오전 9시와 오후 4시가 되면 메디씨는 핸드폰을 켜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확인합니다.

확진자가 그새 또 늘었네요.

확진자 30번대까지만 해도 확진자의 동선을 세세히 확인하곤 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아 따라갈수도 없습니다. 방문 예정인 장소를 확인하고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검색해서 확인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지지난 주 아이의 유치원 입학이 일주일 연기된 이후, 메디씨는 한숨이 늘었습니다.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몇 달째 집에만 있는 아이를 위해 메디씨는 과감하지만 눈치를 보며 아이가 아프거나 음악회를 할 때 소중하게 쓰려고 아껴두었던 휴가를 냅니다.

바쁜 시기에 휴가를 내려니 눈치가 보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엄마의 것이 아닌 엄마의 휴가🏖

일은 같이하는데, 이럴 때면 엄마의 휴가를 먼저 쓰게 되는 것도 참 슬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남편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코로나 사태가 장기전이 되면 남편의 휴가도 사용해야 하므로 아껴두기로 합니다. 그보다 장기전이 되지 않기를 먼저 기도해봅니다. 휴가와 주말 동안, 메디씨는 하루에도 회사 메신저를 몇 번이고 확인하고 키즈카페 가자고 조르는 아이를 평소에는 정말 가끔 주던 초콜릿 쿠키를 주며 겨우 달래는 그런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메디씨의 희생으로 아이가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메디씨네 서재에 붙은 ‘노키즈존’ 문구(ⓒ김메디)



이렇게 육아와 업무가 함께 공존하는 주말과 휴가를 보낸 메디씨지만 막상 바이러스를 뚫고 회사에 출근하려니 막막합니다. 메디씨가 출근하는 길은 대략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특히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빈다는 9호선과 5호선 그리고 2호선을 오랜 시간동안 타야 하기에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두통, 치통, 현기증이 나는 요즘🤕

하루종일 아이와 집에만 있으니,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몸이 찌뿌등합니다.

원인 모를 잦은 두통을 겪을 때에는 병원에서 의료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서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을 시에는 뇌 MRI를 찍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너무 비싸서 찍기 어려웠다는 MRI 검사도 2018년부터는 국가 건강보험으로 거의 1/4까지 커버가 된다고 하니, 메디씨는 이 두통이 몇 주동안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봐야겠다 결심합니다.

💁MRI 실손보험청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 MRI도 보험으로 커버되나요?

메디씨는 일단은 참을 만하기에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병원에 가기로 합니다.

평소 아침을 가볍게 먹으려 명일엽 녹즙만 먹던 메디씨는 아이와 함께 삼시 세끼를 꼬박 챙겨 먹습니다. 온종일 밥을 차리고 먹고 핸드폰하고 차리고 먹고 핸드폰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아이가 그동안 왜 그렇게 답답해했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19의 세계위험등급을 ‘높음(high)’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회사도 다음 주 ‘전면 재택’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직원 규모가 5,000명이 넘는 대기업들도 줄줄히 ‘전면 재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메디씨 인생 30년 동안 이런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국가적 위급상황은 처음 경험합니다.

메디씨는 다행히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어 좋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재택을 생각하니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마냥 좋지만은 않은 소식💌

재택 첫날부터 코로나 관련 소식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생방송 기자회견을 열고, 절을 두 번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교육부에서는 전국 모든 초, 중, 고등학교와 유치원이 3월 23일까지 총 3주 동안 더 개학을 연기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 순간, 메디씨의 마음은 콩닥콩닥합니다.

이 기분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메디씨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집에 두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하지만, 벌써 몇 주 동안 집에만 있게 했던 아이를 2주나 더 가정보육을 하려니 벌써부터 한숨이 나옵니다. 워킹맘은 개학 연기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입니다. 메디씨의 경우, 다행히 회사에서 전면 재택근무를 함께 시행해서 따로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맞벌이 가정의 경우, 부부가 돌아가며 강제 휴가를 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휴가 문제는 일단락되었지만, 이렇게 아이와 2주(총 3주)를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 메디씨는 머리가 깨질 것만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사태가 좀 잠잠해지면, 답답했던 아이들도 힘들었던 부모들도 좀 나아지리라 기대해봅니다.

화상회의를 하고 있는 메디씨 (ⓒ김메디)

오늘만 해도 멜론 깎아 달라, 과자 달라, 빨간색 레고 찾아달라 온종일 아이의 맹공격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내일은 아무래도 서재로 출근해서 문을 잠그고 점심시간에만 나와야겠습니다.

아, 그 사이 아이를 볼 사람이 없어서 불가능하네요.

메디씨는 서재를 사실상 불가능한 ‘노키즈존(No kids zone)’으로 설정하며 웃기면서도 이런 현실이 참 슬프다고 생각합니다. 메디씨는 이러나저러나 빨리 이 사태가 끝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친정 부모님과도 만나지 않습니다. 최대한 외부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독감같은 ‘계절성 질환’ vs. 메르스, 사스처럼 ‘주기적 변종 발생’🤔

코로나19는 참 아이러니 하게도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만들어내면서도 재택이나 휴교로 인한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메디씨는 코로나 관련 기사를 보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다가는 인플루엔자처럼 계절성 독감으로 진행되거나 메르스처럼 특정 지역에 토착화(뿌리를 내려 그 지역의 성질에 맞게 동화되는 것)돼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 이 전쟁이 금새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출처: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청년의사, 2019) 또한 2003년, 2015년, 2019년에 등장한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19 처럼 수년 뒤에도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는 기사를 보고 한숨을 내쉽니다. 2020년이 되면 메디씨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그렸던 과학상상화처럼 모두가 병도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코로나19 “계절성 질환될 것” vs “계속 변종 나올 수 있어”, 동아사이언스, 2020)

다만, 좀 희망적인 것은 지금까지 발생했던 다른 4개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도 계절성(바이러스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겨울과 봄철에 나타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여름이 다가오면 쇠퇴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출처: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 아메시 아달자(Amesh Adalja) 교수, 2019) 메디씨는 오늘도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며, 이 시국 사태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인 ‘컨테이젼(Contagion)’을 BItv에서 구매해 시청합니다.

아무래도 몸이 으슬으슬한게 메디씨는 ‘혹시…나도…?’하는 마음에 불안해집니다.

코로나19의 4가지 특징(ⓒ김메디)

아이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낮잠을 푹 자주기를 바라며, 볼륨을 낮추고 영화를 보는 메디씨는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내려 노력합니다.



김메디씨는요?👩

메디씨는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32살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동시에 5살 난 남자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기도 합니다. 메디씨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며, 일어나는 일들과 이를 통해 느끼는 생각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메디블록은 건강염려증이 있는 워킹맘 김메디씨의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 메디씨의 하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메디씨의 건강한 하루를 보시며, 공감하셨나요?
코로나를 대처하는 메디씨의 고군분투를 더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메디씨의 건강한 하루 7편. 엄마를 위협하는 코로나19😱
👉메디씨의 건강한 하루 8편. 사스 vs. 코로나19 vs. 메르스💀


제2, 3의 김메디씨를 찾고 있어요!🔍

메디씨가 불확실한 건강정보를 습득하며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 습득의 중요성, 문제점을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메디블록은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시간은 부족한 제 2, 제 3의 메디씨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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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amy
관리자
7 월 전

손에서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수초 밖에 안 되니 손을 잘 씻으라고 하는군요!

김메디
김메디
Reply to  amy
7 월 전

맞습니다. 손에 남아있는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손세정제 사용 혹은 손씻기 방법이 있습니다. 메디씨는 그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손씻기 방법을 권합니다. 실제로 실험결과, 손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서 세척했을 때에 손에 묻어있는 바이러스 제거율이 가장 높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요즘 같이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는 꼭 수시로 손을 씻으시길 권장합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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