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사고, 실손보험 가능할까?

최근 출퇴근용으로 전동 킥보드를 구매한 회사원 패스 씨.

집과 회사 거리가 그리 멀지 않기에 사람 많은 버스를 타고 가느니 기분 좋게 아침 공기를 맡으며 출근하고자 크게 마음먹고 구매했다.

출퇴근 때마다 많은 사람 틈에 갇혀 갔던 답답했던 버스와 달리 선명하게 푸른 하늘을 보며 여유롭게 갈 수 있었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일에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 매우 만족 중인 회사원 패스 씨.

그런데 전동 킥보드로 퇴근을 하던 어제저녁, 회사 근처 어두운 골목을 지나가다 앞에 울퉁불퉁한 돌부리가 있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부딪혀 크게 넘어지고 말았다.

서둘러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다리와 팔에 크게 금이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헬멧이나 보호대 착용 하나 없이 사람이 적은 골목에서 평상시보다 높은 속도로 가고 있었기에 크게 다친 패스 씨.

팔과 다리를 치료하고 진료 영수증을 보니 치료비가 만만치 않게 나왔다. 하지만 패스 씨는 전에 가입해 두었던 실손보험이 있었기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를 했는데 예상외로 돌아온 답변은 거절.

오히려 킥보드를 계속 타고 다니면 보험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전동 킥보드.

여러분들은 전동 킥보드 타 보셨나요? 출퇴근 시간대 일어나는 교통체증 문제와 최근 우리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자 사용하는 이용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공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에 거주하고자 하는 대학생,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역세권과 비슷한 의미의 ‘킥세권’이라는 용어도 생겼다는 사실!

이렇듯 우리 생활에서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와 같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 수단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전동 킥보드 사용 시 헬멧이나 보호대 등의 안전수단 없이 타는 분들이 많아 이로 인해 크게 다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만약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실수로 넘어지거나 회사원 패스 씨와 같이 돌부리와 같은 장애물에 부딪혀 다쳤다면 과연 실손보험을 통한 의료비 보상이 가능할까요?

회사원 패스 씨는 왜 실손보험을 통한 의료비 보상을 거절당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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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단독 사고, 실손 의료비 보상이 가능할까?

전동 킥보드 타고 가다 넘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실손보험 청구를 했는데 보상 거절당했어요.

대부분은, 실손보험 보장을 받기 어렵습니다.

보통 본인의 실수로 혼자 다쳤기 때문에 단순히 실손보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동 킥보드로 인해 다쳤을 때는 실손보험 보장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 이유는 전동 킥보드는 ‘이륜차’에 해당하기 때문!

보통 실손보험은 ‘이륜차 부담보 특약’이라는 것이 포함되는데요. 보통 오토바이와 같이 원동기가 포함된 이륜차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 전동 킥보드 역시 오토바이와 같이 이륜차에 해당하여 실손보험 보장을 받기 어렵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전동 킥보드를 탔다면 실손보험 보장이 가능하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말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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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타는 것만으로 실손보험 해지 경고?

실손보험 청구했다가 오히려 전동 킥보드를 계속해서 타고 다닌다면 보험 해지를 하겠다는 경고를 받았어요. 어떻게 된 일인가요?

이에 대한 해답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두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1.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하는가?
2. 만약 지속해서 이용한다면 이 사실을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알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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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지속해서 이용한다면?

자신이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하는지 안 하는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현재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하는 것을 크게 출퇴근, 동호회, 취미 등으로 이용하느냐 안 하느냐로 구분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회사원 패스 씨와 같이 출퇴근용으로 전동 킥보드를 구매해 이용하는 경우 혹은 전동 킥보드를 취미나 동호회 참여를 위해 구매한 경우 또는 공용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하는 경우랍니다.

만약 자신이 첫 번째 사항에 해당한다면 (출퇴근, 동호회, 취미 등으로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 그다음 사항인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이 사실을 알렸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보험사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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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보험사에 전동 킥보드 이용 사실을 알리자

실손보험의 경우 가입할 때 가입자가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고지의무’ 인데요. 가입자의 직업, 운전 여부, 현 건강 상태 등의 상황을 사실대로 보험사에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동 킥보드 이용 여부가 바로 이 ‘고지의무’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만약 자신이 출퇴근, 동호회, 취미 등으로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하는 경우는 이 사실을 보험사에 알려야 합니다. 만약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 보장이 거절되거나 회사원 패스 씨와 같이 보험 해지에 대한 경고나 통보를 받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실손보험 가입할 때는 전동 킥보드를 타지 않다가 가입 후 1년 후에 타기 시작했어요.

실손보험 가입 이후에 출퇴근, 동호회, 취미 등으로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보험 보장 거절이나 해지와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실손보험 가입 이후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하게 된 그 시점에 바로 보험사에 알려주어야 한답니다.

실손보험 가입할 때 혹은 가입 이후 둘 다 보험사에 전동 킥보드를 지속해서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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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사고, 일시적으로 타게 된 경우라면 실손보험 가능!

주말에 공원으로 놀러 갔다가 재미로 한 번 전동 킥보드를 탔다가 다쳤을 때는 어떡하나요?

그렇다면 요즘 많은 사람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다길래 재미 삼아 한 번 타보신 분들은 어떨까요? 전동 킥보드 타기 전에 보험사에 전화해 “저 지금 재미 삼아 전동 킥보드 한 번 타보려고 합니다.”라고 미리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실손보험 보장도 안 되는 것일까요?

다행히 전동 킥보드를 소유하지 않고 재미 삼아 탔다가 다치는 경우는 보험사에 미리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도 되며, 실손보험 보상 또한 가능하답니다.

사고 접수 시 전동 킥보드를 소유하지 않았고(소유 여부), 놀러 갔다가(이용 목적), 한 번 일시적으로 (사용 기간 및 횟수) 사용했다는 사실만 보험사에 정확히 알리면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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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전동 킥보드에 대한 추가 정보

다가오는 12월, 전동 킥보드에 관한 규제가 새롭게 바뀌게 되는데요. 12월부터는 운전면허 없이도 이용할 수 있고, 이용 가능한 나이 역시 완화되어 만 13세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자전거 도로에서도 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전동 킥보드에 관한 규제 변화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탈 수 있는 장소 또한 많아진다는 점은 좋지만,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그만큼 더 잦아질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앞으로 전동 킥보드 탈 때 머리 보호를 위한 헬멧을 착용하거나 보호대 착용을 통해 자신의 안전에 조금 더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하셨나요?

전동 킥보드, 접하기는 쉽지만 보장받기는 참 어려운 것 같네요.😂

최소한의 안전과 보장을 위해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공유업체를 이용하거나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는 건 어떨까요?

쉽고 간편하면서도 보험금 청구도 확실한! 메디패스도 함께 이용하시면 더욱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콘텐츠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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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팁 들어갈게요!

보험금 청구가 복잡해 매번 하지 않고 넘어갔다면? 언제 어디서나 단 10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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