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이 밝았습니다.
이제 곧 설 연휴가 다가오는데, 해외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해외여행자의 수는 무려 3,0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행자 증가추세에 따라 여행자보험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데요.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5-2019년) 해외여행보험 계약 건수는 24.9%의 증가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는 즐거움이 가득한 해외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행 중 언제 발생할지 모를 위험을 대비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합니다. 그런데, “이미 실손보험에 가입해뒀는데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실손보험이 있어도 해외여행 시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입니다!
그 자세한 이유는 아래에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두었는데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
단기여행자보험과 장기체류보험에 따라 다른가요?
- 단기여행자보험은 여행뿐만 아닌 행사나 출장으로도 가입이 가능한 해외에 짧게 체류할 때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국내 여행 시에는 최대 1개월이 가입 가능하며 단기 해외여행자보험의 보장 기간은 최대 3개월입니다. 실손보험이 가입된 분이 국내 여행을 하신다면, 여행자보험의 ‘국내 의료비 특약’을 제외하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실손보험과 여행자보험의 국내 의료비 특약은 중복 보장이 되지 않아요!
- 장기체류 보험의 경우 해외여행 하는 기간이 3개월 이상일 경우 가입하는 여행자보험입니다. 1년 이상 체류하게 될 시에는 1년 단위의 연장이 가능합니다. 장기 여행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사망 보장이 줄어들고 해외 의료비 보장이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장금액의 단위가 원화에서 미국 달러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입 방법과 보험기간은요?
해외여행 갈 때 이용하는 여행자보험은 대부분 최대 3개월인 ‘단기 여행자보험’입니다. 가입 방법이 간편하고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2018년 10월부터 여행자보험 가입 절차가 간소화되어 설계사나 회사를 직접 찾는 대신 가입자가 모바일, 인터넷, 앱으로 간단히 가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입 5분도 안 걸려요!)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직접 가입하는 것보다 20%가량 저렴하고, 상품 종류에 따른 보장 내용을 확인하며 진행할 수 있어서 유리해요. 혹시라도 여행자보험 가입을 깜박했다면 모바일 앱으로도 가입가능하고, 공항에 있는 보험사 안내데스크에서도 가입할 수 있답니다. 가입하는 즉시 보험이 개시되기 때문에 출국 직전에 해도 전혀 문제없어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점! 단기 보험료 산정 기준은 1일 입니다. 예를 들어, 1시간만 보험이 필요해도 하루치 보험료를 내야 하죠. 따라서 보험에 가입할 때 출/입국 시간을 고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가입 시 보장내용과 한도를 확인하자!
실손보험은 국내에서 발생한 의료비만 보장해주지만, 해외여행자 보험은 해외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하기 때문에 실손보험이 있더라도 해외에서 쓴 의료비를 돌려받기 위해 해외여행자 보험은 필수에요!
또한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나 질병으로 한국에 돌아와서까지 치료를 받을 때는 가입해두신 실손보험이 있다면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요.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시 국내의료비 보장항목을 제외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실손보험이 없다면?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국내 의료비 특약을 추가해두세요. 해외 여행 중에 생긴 사고나 질병이라도 한국에서 치료할 때 실손보험 없이도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요. 해외여행자보험과 실손보험의 보장항목이 겹친다면 안 써도 될 국내 의료비 특약 보험료를 쓰지 않도록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죠?
아래 그림은 해외여행자보험과 실손보험이 겹치는게 어떤것이 있는지 정리한 것이에요. 앞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실손보험 보장항목과 중복되는 항목이 있다면 가입할 때 안내도 될 보험료를 더 내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스마트한 보험소비자가 되자고요!

여행지 환경에 맞는 보장내용을 선택하자
모바일 앱으로 가입할 때 선택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여행국가’입니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여행국가에 따라서 가입해야하는 보험이 달라져요.
더운 나라를 여행할 때는 식중독의 위험이 크니 보장내용에 식중독이 포함이 되었는 지 확인하는게 필요합니다. 소매치기가 많은 나라로 간다면 휴대품 손해, 여권 재발급 비용 등에 대한 보험도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죠.
잠깐 팁! 여행자보험 필수 국가들
- 체코 :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유럽 장기 여행자들의 필수코스! 보험에는 질병, 사고, 상해, 사망, 본국 송환의 다섯가지의 조건의 총합이 3만 유로(약 4천만원) 이상으로 보장되어야 해요. 실제로 확인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아직도 이런 조항이 있기도 하고, 나를 위해서라도 보험은 중요하니 꼭 가입해두는 것으로~
- 벨라루스 : 동유럽에 위치한 국가인 벨라루스를 갈 때는 의무보장성 항목인 상해와 질병 보장금액이 1만 유로 이상이어야 합니다. 해외여행자보험 영문증명서를 잊지 말고 꼭 챙기도록 해요.
- 쿠바 : 필수는 아니지만 입국 심사 중 ‘해외 여행자보험 영문증명서’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쿠바 관광비자인 여행자카드를 사용합니다.
증명서 및 영수증은 꼭 챙겨두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지에서 바로 돈을 돌려주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한국에 돌아오고 난 후,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서 보상을 받기 때문에 증거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여행 중에 현지 치료를 받았다면 진단서, 영수증, 처방전을 꼭 챙겨 보험금 청구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물품 도난사고를 당했다면 분실(Lost)이 아닌 도난(Stolen)이라고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여행자보험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에요. 여행중에 다치거나 아프면 그것도 서러운데, 어마어마하게 비싼 의료비까지 낸다면 즐거운 휴가를 망치고 말겠죠. 건강부터 휴대품 파손까지 챙길 수 있는 여행자보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우리는 다음 보험컨텐츠에서 만나요! 안녕!
여행가기전에 보험 들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많이했는데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감사감사님!
여행자보험은 걱정없는 여행을 위한 첫 번째 선택입니다 🙂
감사감사님께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자보험 공항에 도착해서 급하게 가입하느라 약관 확인은 안 하고 가격만 보고 가입한 적이 많았던 과거의 저, 반성합니다.ㅠ.ㅠ 중복보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꼭 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반드시 약관을 확인하세요! 😀
실손보험 없으면 국내의료비 특약까지 가입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owowow님!
네 맞습니다. 실손보험에 가입하시게 되면 국내의료비 특약은 빼시는 것 잊지마세요!
자세한 설명 감사힙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용주님 🙂 글이 도움이 되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