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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 스토리 #1] 메디패스는 왜 ‘리브랜딩’을 했을까?

메디패스는 왜 ‘리브랜딩’을 했을까?

병원에서 환자의 손으로

메디패스는 2019년 11월 처음 출시를 했습니다. 메디패스에 대한 초기 기획을 할 당시, 우리는 ‘환자 중심으로 의료 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의료정보를 가져오는 일은 결코 한 번에 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의료정보는 대부분 병원에 있기 때문이었죠. 설령 환자가 가져온다고 해도 잘 활용할 수 없는 하드카피의 형태였습니다. 개인이 이를 통합하여 관리하고 더 나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면 결국 병원에서 생산한 데이터를 디지털 포맷으로 가져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환자의 의료정보를 디지털의 형태로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현존하는 케이스조차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작은 스타트업에서 기술만 있다고 대형병원의 의료데이터를 디지털 형태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때는 ‘마이데이터’의 개념조차 생소했을 때였기 때문에 환자 본인조차도 의료데이터를 가져와야 하는 이유조차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환자가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이 데이터가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걸 개인이 어떻게 인식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우리는 개인이 의료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가장 직관적인 케이스로 ‘보험청구’를 생각했습니다. 많은 환자들은 이미 보험청구를 하기 위해 본인의 진료내역 및 영수증을 수집하고 청구를 통해 그 가치를 부여받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메디패스는 보험청구라는 가장 보편적인 케이스를 통해 의료정보의 수집 및 활용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메디패스의 가장 최초 기능은 ‘보험청구’가 되었습니다.

이에 최초의 메디패스 브랜딩은 메디패스 만이 줄 수 있는 가장 빠르고 간편한 보험청구라는 강점을 부각하는 것에 집중한 형태였습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빠르고 간편한 청구를 묘사한 번개모양의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뽀족하고 얄상한 모양의 메디패스 ‘P’를 형상화한 로고는 메디패스가 가진 빠르고 정확한 보험청구에 대한 특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메디패스를 통해 약 100만 건에 이르는 블록체인 트랜잭션이 환자의 진료내역과 인증을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메디패스의 유저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 13군데 이상의 대형병원 진료내역을 직접 본인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보험청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총 6만 2천 명이 넘는 환자가 무려 32만 건이 넘는 보험청구를 메디패스를 기반으로 진행했습니다. 메디패스는 보험청구를 진행한 사람당 평균 5번 이상의 청구를 반복하는 등 서비스의 우수성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가진 서비스임을 입증했고,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보험청구’ 키워드 1위를 18개월 이상 유지하는 등 보험청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 중 하나로 각인되었습니다.

메디패스 성과

새로운 도약

하지만, 의료데이터는 병원에서 생성된 데이터만으로는 그 가치에 한계를 가집니다. 이 데이터가 진정한 가치를 가지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생산하는 데일리 라이프로그 데이터(e.g. 심전도, 복약내역 등)과 결합되어야 합니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 메디패스는 보험청구, 만보기, 건강검진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출시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실제로 메디패스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 의료 카테고리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고 10만 WAU가 넘는 의료정보 모바일 앱 서비스로 도약했습니다.

병원에서 생성된 진료내역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생성되는 데일리 라이프로그 데이터까지 의료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의료 슈퍼앱’으로서의 성공적인 도약을 이룬 현 시점에서 우리는 메디패스의 브랜딩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새로워진 메디패스

메디패스가 하고자 하는 것

메디패스는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메디패스 출시 기사에도 며칠 전 기사에도 메디패스가 완성하고자 하는 서비스는 같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메디패스는 환자가 더 많은 의료기록을 병원에서 가져올 수 있도록 연동병원을 확장하고 있고, 자신의 건강데이터를 주체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메디패스가 2019년부터 일관되게 추구해 온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 구성’이라는 미션은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개인이 편하게 모바일을 통해 본인의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활용을 통해 그 가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메디패스는 단순히 보험청구 할때만 혹은 병원 갈때만 생각나는 서비스가 아닌, 건강생활을 영위하는 여러분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에서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단순히, 서비스가 확장한다고 해서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로 각인되어 있던 서비스가 한 번에 다양한 건강생활 안에서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건강 생활 전반에서 생각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 입니다. 이에 메디패스는 여러분의 건강생활에서 생각나는 서비스가 되고자 이에 맞는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클래식하기 보다는 트랜디하게

우리는 메디패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팀원들의 생각과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메디패스가 타겟하는 유저 그리고 이루고자 하는 바를 정리했습니다. 유저가 메디패스를 떠올리고 사용하게 되는 유저패스를 그려보면서, 우리는 유저가 느낄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저의 페르소나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타겟을 사용하는 서비스, 그리고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분석했습니다. 해당 서비스와 메디패스를 비교했을때, 메디패스가 위치해야할 곳을 포지셔닝했습니다.

기존 의료쪽 카테고리에 있는 앱 중, 정부기관 소속의 앱이 아닌 것을 비교 대상으로 리스트업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만으로는 메디패스가 지향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포지셔닝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메디패스는 기존에 있는 서비스와는 완전히 차별화 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에 우리는 유저와의 접점이 많은 B2C 모바일 서비스 중, 우리가 참고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함께 나열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서비스를 다 포괄할 수 있는 형태로 기준을 잡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메디패스가 가진 특성을 정리하고, 이를 포괄할 수 있는 컬러와 로고타입을 선정하는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메디패스는 대형병원에 있는 의료정보를 직접 병원과 연동하고 이를 모아 관리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로 의료정보 업계에 모범케이스로 기록되었습니다. 메디패스는 의료정보와 블록체인이라는 비교적인 전문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다루다보니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대중적이기 보다는 비교적 전문적에 가까웠습니다. 또한, 의료정보를 다루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무조건으로 트랜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메디패스만의 전문성과 진중함을 추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형병원을 잘 이용하지 않거나 보험청구 경험이 없는 비교적 젊은 유저들에게는 낮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료정보에서 건강정보까지 모두 포괄하게 된 현재의 메디패스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꼭 메디패스와 연동되어 있는 병원을 이용하지 않아도, 최신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손쉽게 건강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리브랜딩 작업을 하면서 메디패스가 지향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유저가 느끼는 온도가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브랜드에서부터 서비스까지 일치하는 일관된 목소리와 서비스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에 맞는 로고와 컬러부터 미션, 비전까지 모두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다음 주 공개될 리브랜딩 스토리 2편에서는 이 과정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로고와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스토리와 가능성으로 찾아뵐 메디패스만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메디패스 리브랜링 두 번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 메디패스 리브랜딩 스토리 #2. 새로운 메디패스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 바로 메디패스를 경험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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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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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이지수
2 월 전

굿

메디웨건
관리자
Reply to  이지수
2 월 전

안녕하세요, 이지수님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인
지구인
2 월 전

좋습니다^^

메디웨건
관리자
Reply to  지구인
2 월 전

안녕하세요 지구인님 🙂 앞으로도 메디패스가 성장하는 모습 잘 지켜봐주세요!

영맨
영맨
2 월 전

이쁘네요!!!
저희도 브랜딩 하고 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메디웨건
관리자
Reply to  영맨
2 월 전

안녕하세요, 영맨님 🙂 영맨님께서 진행하시는 브랜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디블록짱!
메디블록짱!
2 월 전

메디블록 오래 된 홀딩 유저입니다 요번에 재무관련 국세청 ..안전한거맞죠 ?

메디웨건
관리자
Reply to  메디블록짱!
2 월 전

안녕하세요. 메디블록짱!님, (주)메디블록입니다. (주)메디블록은 법적 규정 준수를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메디블록은 한국 세무당국의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이 과정에 성실히 협조하여 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첫 조사로, 세무 전문가와 함께 국세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조사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사에서 언급된 ‘2023년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 취소 가능성은 없습니다. (주)메디블록은 사업 지원 시점, 발표 시점, 그리고 현재 국세,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으며, 성실히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납세의 의무를 다할 것이며, 한국의 우수한 헬스케어 역량을 해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메디블록은 남은 조사 기간동안 세무당국에 협조하여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주)메디블록의…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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