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MAX Summit 블록체인 부문에서 마케팅 상을 수상한 메디블록의 마케팅팀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메디블록 마케팅팀은 초기 1명의 마케터로 시작하여, 현재는 각자의 강점이 뚜렷한 멤버들이 참여하며 ‘팀’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팀원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목표 설정과 체계화였습니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그리고 블록체인 기업 특성상 마케팅팀은 하루에도 예상치 못한 일들을 수없이 처리합니다. 혼자 업무를 진행할 때는 혼자 처리하면 되지만, 팀원이 한 명, 두 명 증가하면 할수록 명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체계가 있어야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합니다. 마케팅팀은 이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서 다양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방법론을 참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방법론들은 다른 사례를 참고하여 직접 만들기도 하였고, 마케팅팀의 상황에 맞춰 방법론을 조금씩 수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마케팅팀만의 체계를 수립할 수 있었고, 과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효율성으로 업무를 진행 중입니다. <그 마케팅팀이 일하는 방법>에서는 상·하 편으로 나눠 각각 Long term, Short term으로 어떤 방식과 시스템으로 일하는지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 글이 다른 회사에 계시는 마케터분들, 스타트업 종사자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 마케팅팀이 일하는 방법> 상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상편에서는 팀과 개인의 장기적인 목표설정과 실행에 관련된 내용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 작은 선물이 준비되어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우리를 이끌어 줄 가장 큰 목표 : Parent-Child OKR – 채널별 설정
메디블록 마케팅팀을 이끌어주는 가장 큰 목표는 분기별 OKR입니다. OKR이란 Objective and Key Results의 약자로, 3개월 주기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Objective)와 핵심 결과지표(Key Results)로 구성되어있는 목표 설정 프레임입니다. OKR은 구글에서 성공적인 도입으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대기업에 널리 퍼지게 된 목표 설정 방법으로도 유명하죠.
메디블록 마케팅팀도 구글과 타 기업의 적용 사례를 변형하여 메디블록만의 목표 설정 방법론을 만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Objective와 Key Results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Objective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궁극의 목표입니다. 이는 영감을 주는 정성적인 목표여야 하며, 동기부여를 일으키고,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충족해야 할 Key Results는 성과 측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정량적인 목표입니다. 이는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잣대가 되어주며, 정량적인 수치들로 표현됩니다.
메디블록 마케팅팀은 이 OKR 프레임에 Parent-Child 관계를 도입했습니다. 분기마다 가장 큰 Parent OKR을 세우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한 각 채널별 Child OKR을 설정하는 것이죠. 그럼, 한 번 살펴보러 가볼까요?

가장 좌측에 있는 마케팅팀 Q3 OKR은 마케팅팀 전체의 목표가 되는 Parent OKR입니다. 이는 회의를 통해 모두의 컨센서스를 맞춘 마케팅팀의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우측에 있는 블로그, 뉴스레터, 공지, 메디웨건은 각자가 담당하는 채널 혹은 콘텐츠로, Parent OKR을 달성하기 위한 각자의 ChildOKR 입니다. 다시 말해, 이런 구조가 되는 것이죠.

메디블록 마케팅팀 3분기 OKR을 기반으로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3분기의 Parent OKR의 Objective는 <25~34세 남/여에게 메디블록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여성의 비중, 세션의 수, 구독자 수와 같은 정량적인 수치들이 Key Results로 설정되었습니다.
Child OKR은 각 채널별로 설정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예시로 보았을 때, Objective는 메디블록 블로그의 영향력 강화라는 정성적인 목표이며, 오가닉 유입 수, 검색 결과 노출 수, 평균 게재순위와 같은 정량적인 수치들이 Key Results로 설정되었죠. 즉, 각 채널의 Child OKR이 Parent OKR을 달성하기 위한 하위 OKR로써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Parent OKR을 따로 설정하는 이유는, 마케팅팀의 모든 멤버가 같은 시각으로, 통일된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각 담당 채널에 OKR을 설정하고 나면, 내가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업무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러 가지 업무가 뒤섞여 있을 때, OKR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세워 제한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업무에 배분할 수 있도록 해주죠. 현재 마케팅팀은 성공적으로 Parent-Child OKR 방법론을 적용해 업무에 활용 중이며, 현재는 4분기 OKR을 설정하여 열심히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성장시켜 줄 주간 목표 – 주간 Check in & 주간 업무 트래킹
주간 Check in
스타트업의 마케팅팀은 구조적인 특성상, 항상 담당 채널 활성화에 대한 업무만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하루에도 예상하지 못한 각종 일들이 생기죠. 이렇게 예상치 못한 업무들을 처리하다 보면, 함께 설정했던 목표는 잠시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눈앞에 닥친 업무들을 먼저 처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팀의 목표를 잃지 않고 매주 채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팀이 세운 목표가 의미가 있고, 3개월 후에 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케팅팀은 체크인 프로세스를 확립했습니다. 주초에 OKR의 목표에 부합하는 각자의 주간 목표를 정하는 것으로 Check in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업무들이 들어와도 채널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잊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본인의 채널을 활성화하는 작업을 잊지 않고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우선순위는 매주 월요일 아침, OKR을 기반으로 설정됩니다. 메디블록 마케팅팀의 OKR은 각 채널의 활성화가 목표였으므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SEO 리서치”, “외부 유입 리서치”, “콘텐츠 작성하기”, “버튼 AB Test”와 같은 목표들이 주마다 우선순위로 설정됩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 자신이 설정한 주간 목표의 달성 여부를 기록합니다. 달성 여부는 Yes / No가 아닌, 0부터 100까지의 퍼센티지로 표현하여 조금 더 섬세하게 자신의 성과를 평가합니다. 그리고 주간 목표 달성에 있어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다음엔 어떤 점을 시도할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실패 / 성공 요인을 적습니다.
이렇게 설정한 주간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그 결과를 자가 평가를 하고 팀원들에게 공유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 더 빠르게 업무 측면과 개인의 능력 측면에서의 성장을 모두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주간 업무 트래킹

주간 업무 트래킹은 마케팅팀이 서로의 업무 리스트와 진행 여부를 한 군데에서 확인하고, 자신이 이번 주에 해야 할 업무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체크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가장 위에는 이번 주 우선순위와 관련한 박스가 있고, 그 밑엔 <완료된 업무 / 이번 주에 진행할 업무 / 추후 진행할 업무> 순으로 항목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완료된 업무는 저번 주에 진행한 업무를 Follow up 하기 위함이며, 이번 주에 진행할 업무는 말 그대로 이번 주에 진행할 업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진행 상황 체크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추후 진행할 업무는 아직 타임라인이 정해지지 않은 업무들이나, 다음 주에 진행해야 할 업무들을 적습니다.
이곳저곳에서 갑자기 일이 떨어지는 스타트업답게, 이런 식으로 업무를 정리해두지 않으면 업무 분장에도 어려움이 있고, 자신이 어떤 업무를 해야 하는지 까먹어버리기도 합니다. 주간 업무 트래킹 시트는 각자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여 업무 분장에 용이하며, 업무의 우선순위 설정과 리마인딩에도 큰 도움이 되어 줍니다.
다시 더 높은 목표를 위해 – KPT 회고
메디블록팀은 모든 Follow up 과정에서 KPT 회고를 진행합니다. KPT는 Keep, Problem, Try의 약자입니다. Keep은 좋았던 것, Problem은 나빴던 것, Try는 다음에 시도할 것을 의미하죠.
OKR도 단순 성과 측정에 그치지 않고, KPT 회고를 진행합니다. 회고는 OKR 설정 이후 3개월이 지난 뒤 진행됩니다. 회고 회의 이전 진행해야 할 숙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자신이 설정한 채널별 Child-OKR 각각 마다 목표 달성 여부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좋았던 것(K), 나빴던 것(P), 다음에 시도할 것(T)을 정리하여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회의실에서 모여 회고 회의를 진행합니다.

KPT회고의 진정한 장점은 Try에 있습니다. 한 분기 동안 자신이 설정해둔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동안, ‘이 부분은 이러면 좋았겠다’, ‘이건 이게 조금 아쉽다. 다음엔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전부 적어 다음 목표 설정 및 달성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메디블록 마케팅팀의 회고 회의는 각자 자신의 말만 하는 스피치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어떤 것을 더 Try 하면 좋을지에 대한 건강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각자 얻은 인사이트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다음 분기를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KPT 회고를 기반으로, 다음 분기의 OKR을 설정합니다. OKR을 처음 도입할 때에는 어느 정도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분기를 진행하고 나면, OKR을 어떤 식으로 세워야 할지, 어떤 것이 OKR의 항목으로서 적절한 역할을 수행해 줄지에 대한 시야가 생기게 됩니다. 어떠한 거창한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법도 팀의 경험을 기반으로 설정되지 않으면,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이 KPT 회고를 기반으로 한 OKR 설정은 팀의 경험을 기반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메디블록팀은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린 Parent-Child OKR과 주간 업무 트래킹, 그리고 KPT 회고란이 담긴 노션 템플릿을 공유해 드립니다. 유용하게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와 ! 이 많은 것들을 유지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메디웨건!
저런 시스템들이 처음 도입 되었을 때 적응하는 과정이 제일 힘들었다네. 팀원 간의 호흡도 중요하고, 방법론 자체에 대한 이해도 필요했기 때문이지. 하지만 적응을 하고 나면 당연한 프로세스 중의 하나가 되어 어느 순간 익숙해지는 때가 오는 거 같다네.
그많은 블록체인 기반 코인중에 메디블록에 눈이 가고 투자하는 이유가 이런식으로 어떻게 회사가 운영 되고있는지
단편적 이지만 제눈으로 직접 확인 할수있어서 인것 같아요..
보통 코인시장에서 운영되는 주체가 외국계열 회사뿐이라 .. 사이트 찾아가기도 힘들뿐더러 ..
거의 기사로 정보를 입수 하다보니..
대게 주관적이거나
보통 블록체인 기반 코인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코인들은 대게 주체가 외국계열 회사뿐이라 .. 사이트 찾아가기도 힘들뿐더러 ..
거의 기사나 개인들간의 정보교환으로 입수 하다보니..
대게 주관적 이거나 왜곡 되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메디블록은 자체 블로그를 운영중이니 한번씩 들려서 글을보면
대충 어떤식 으로 회사가 흘러가고 있다는걸 오피셜로 확인하니
믿음이 갑니다..
apple님 안녕하세요.
저희 블로그에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디블록의 공식 소식채널은 블로그, 페이스북, 텔레그램이 있습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공식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edibloc
공식텔레그램 : https://t.me/mediblockorea
커뮤니케이션 툴은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지나가는용사님!
저희는 커뮤니케이션 툴로 ‘슬랙’과 ‘노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거래소 상장 좀..
안녕하세요 정연진님!
유동성 확보가 용이한 대형 거래소 상장을 위해 저희도 힘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응원합니다. 가격으로 욕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부디 최선을 다해 지금의 세상을 바꿔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성엽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결과로 반드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
OKR 적용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알고있는데…! 메디 멋져용!
안녕하세요 🙂
저희도 꾸준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선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네요 ㅠ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OKR 주간트래킹을 할때 궁금한점이, 주 초에 체크인을 하면서 이번주 우선순위를 적고 진행하잖아요
그런데 주중에 새로운 업무를 받았을때 그런건 이번 주에 진행할 업무에 추가해서 기입하나요?
아무래도 그러면 OKR과 관계없이 다른것들도 직원 들이 ‘적는 것’에만 의미를 남겨서 더 ‘보여주는데 집중’해서 쓰는 경향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OKR에 부합하는 관련된 업무를 중간에 받았는데 안적기도 애매하고..
* 메디블록같은 경우는 어떻게 진행하시나요?
저희는 이제서야 막 도입해서 진행중인데 확실히 중간중간 회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정말 좋은 글로 많은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해야할일에 관한건 따로 TO-DO 리스트를 만들어서 운영중이고 있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 메디블록 같은 경우에는, 글에 나온 바와 같이 ‘주간 업무 트래킹’을 To-Do 리스트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디블록의 To-Do 리스트의 구조는 이렇게 됩니다. [이번 주 우선순위] _ OKR에 기반한 이번 주의 우선 순위(OKR 체크인 내용과 일치) [완료/진행할/다음에 진행할 업무] _ OKR과 관련한 업무 + 그 외의 모든 업무들 그리고 주중에 새로운 업무를 받은 경우, 데드라인에 따라 ‘이번 주에 진행할 업무’ 혹은 ‘추후 진행할 업무’ 로 바로 추가합니다. 직원 분들이 적는 것에만 의미를 남겨서 보여주는 데에 집중 해서 쓰는 경향이 염려되신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결국 개인의 양심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같은 팀인 경우, 아무리 업무를 길게 늘리거나 부풀려서 쓰더라도… 더 보기 »
이렇게 빠르게 답변주실지 몰랐네요 ! OKR 적용하는 부분에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 꽤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고 사례를 보면서 진행했는데 가장 직관적인 실행 방안을 느끼게 해준 자료가 메디블록 자료였어서, 저희도 Parent – child okr 구조로 진행하고 있거든요 ! 안그래도 아까 글 남긴 후에 저희도 OKR 주간트래킹 피드백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이게 회사 스타일마다 각자 맞게 수정하고 맞게끔 보완하는게 중요해보이더라고요! 저희는 일단, 따로 1) TO-DO 리스트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내가 해줘야 할일 – 내가 지시한 일 -> 이렇게 두개로 나눠서 관리하니까 유용하더라고요! 기안자, 지시받은자로 나눠서 설정했구요) 2) 메디블록의 주간트래킹 템플릿 두개로 나눠서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1) TO – DO 리스트에는 OKR과 무관하거나, 따로… 더 보기 »
와우! 정말 고민을 많이 하신 것이 많이 보이는 진행 방안이네요 🙂
해당 진행 방안도 주기적으로 팀원들이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 논의하면 더 효율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체계를 잡아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고 하니 정말 뿌듯합니다 ㅠㅠ 앞으로도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시면 언제든 날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메디블록 덕분에 일단 처음으로 한분기를 진행했고, 이제 곧 종료시점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템플릿 공유해주신 부분들중에 KPT 회고록 템플릿이 없는것 같아서 공유해주실수 있나해서 글 남겨요!
주간 KPT는 팔로우업 템플릿 아래에 같이 들어가있는것 알고 있지만
분기별로 하는 KPT 템플릿은 없는것 같아서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앗, Parent – Child OKR 칸반보드 안에 있었군요 ㅋㅋ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KPT에 대한 부분중에 그 각자 팀이나, 개인의 영역에서는 쓰는거 알겠는데 그 후에, 전사적 차원(parent)차원의 KPT는 다함께 논의하면서 적어야 되겠네요? 아무래도 그런느낌이라서요.. 혹시 메디블록은 어떤식으로 진행하시나요? 지금 한 분기의 OKR을 마치고 KPT를 나누고, 그 후에 새로운 OKR을 설정해서 진행하려고 하거든요 그안에서의 노하우같은것들이나 조언해주실점들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도 정말 OKR에 관심이많이 생겨서 진행했는데, 막막했는데 메디블록 게시글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 전에는 OKR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면서 메디블록 글과 같이 생각하면서 진행했고 그 후에 실제로 진행해보면서 느낀것들이 많고 동시에 책이나 다른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다음분기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ㅋㅋㅋ 뭐 알려주시거나 해주실말씀있으시면 해주세요~… 더 보기 »
안녕하세요, 정재현님! 2개월만에 다시 뵙네요 🙂 메디블록의 OKR/KPT 진행 방안도 조금 달라져서 말씀드릴게요! 먼저 메디블록은 OKR/KPT를 마케팅팀에서만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번 분기에 전사 OKR을 도입하자!는 움직임이 있어서 저번 분기부터 처음으로 전사 OKR을 도입했어요. 전사 OKR 도입의 필요성은, 책이나 다른 자료들을 찾아보셔서 아마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시겠지만, 회사의 OKR > 각 부서의 OKR > 개인의 OKR이 잘 연결되고 회사의 목표라는 큰 줄기에 각 부서와 개인의 목표가 줄기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정표 역할을 해주기 위해서이죠. 2분기가 끝나면서, 저희도 이제 회고 시즌에 돌입했는데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 개별적으로 회고 진행 : 저희는 팀원이 30명이 넘어가다 보니, 한 군데에 모여서… 더 보기 »
몇번 정독했는데요! 저희는 사실 정말 소규모라 이런 부분에서 고민이에요 사실상 개인=팀 개념이라서요~ 솔직히 따로 설문지로 받아서 다같이 공유하는건 의미가 없을것 같은게 바로 개인이 팀이기 때문이죠.. 아직까지는요 그러면 제가 생각한 프로세스는 1) 개인/팀별 KPT 회고록 작성, 전사적 KPT 회고록 작성 2) 전사 회의 후 -> 전사 KPT를 정리 (각자 개인 즉, 팀으로 봤을때 각 팀장들이 의견을 내는 개념이 되겠죠. 그걸 정리하면 전사적인 KPT가 수립될것이라고 생각해요) 3) 그 전사적 KPT회고록을 토대로 -> 3분기 OKR 수립 4) 개인/팀별 OKR 수립 -> 이 과정에서는 OKR 담당자인 제가 중간에 1:1 면담을 먼저 합니다 5) 전사적 OKR, 개인/팀별 OKR 발표 및 진행! -> 이런 프로세스를 생각중인데… 더 보기 »
그렇군요! 규모가 적다면 제가 위에 적은 설문 공유나 팀 의견을 모으는 과정은 생략해도 괜찮겠네요 🙂
면담을 진행하시는 건 자유롭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KPT 1:1 미팅’ 대신 OKR에 대한 이야기를 1:1로 들어보는 건 어떤가요? OKR 담당자라고 하시면, 팀원들에게 저번 분기 OKR 설정은 어땠는지, 앞으로의 전사 OKR은 어느 방향을 향했으면 좋겠는지, 더 좋은 프로세스가 있을 것 같다면 제안해주라고 하다던지 해서, 팀원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그리고 면담없이 바로 전사적 KPT를 들어 보는 것도 정제되지 않고 솔직한 팀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네요!
덕분에 전사적 KPT 회고 희의는 잘 진행됐어요! 각자의 피드백을 수렴해서 전사 OKR을 수립해보려고 하는데 역시나 쉽진 않네요..^^;;;
솔직히 이런 대화들을 나눌분이 별로 많지 않은데 즉각적으로 피드백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회의는 각자 전사 OKR을 생각해와서 다음분기 OKR을 설정하려고 하는데 기대 반 걱정 반이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전에 OKR에 대해서 얘기 나눴었는데요~ 요즘엔 혹시 어떻게 진행중이신가요?
오랜만 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주간트래킹 회의를 진행하면서 그 주에 진행했던 업무들에게 대해서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는데 자칫 to-do 리스트 보고 식으로만 되어서 약간 취지에 안맞아서 좀 더 가볍게 가보려고 합니다
혹시 전사적 OKR은 어떤식으로 설정하셨나요?
이게 다시 기본으로 돌아간다고 느끼는게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들었던 말중에 와닿던게 ‘꼭 측정해야할 것을 측정해야한다 (KR) 측정할수 있는걸 측정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라’는 글을 보게됐는데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그전에 OKR관련해서 좋은 얘기들을 많이 주셔서 생각나서 들러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 생각나실때마다 이렇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전사 OKR은 리더 분들이 정합니다. 저희가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30명 이상이 있는 회사라 어느정도 Top-down 한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어서, 각 팀의 리더분들과 대표님들이 논의하여 전사 OKR을 정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OKR에 맞춰 각 팀이 팀 OKR을 설정하고, 팀 OKR에 맞춰 개인 OKR을 설정합니다. 전사 OKR > 팀 OKR > 개인 OKR 그리고 여기서 더 내려가면 개인 OKR> 주간 Check-in > 주간 업무 트래킹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희는 주간 Check in은 슬랙 채널에서 공유합니다. 따로 구두로 이야기 하진 않고, 매주 월요일에 개인 OKR에 맞춘 목표를 설정한 후, 금요일에 달성 퍼센티지와 이유에… 더 보기 »
저희도 이걸 보고 엄청난 영감을 받아서 작성을 해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몇가지 질문이 “주간 업무 트레킹” 부분을 보니까 왼쪽에 주간별 목록이뜨고 오른쪽에 내용이 뜨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워크스페이스를 숨겨봐도 저런식으로 나오지는 않는데 어떻게 한걸까요??
그리고 OKR 부분에서 위에 부분 색깔별 이미지를 입혀놨던데 혹시 이미지는 저런식으로 어떻게 만드는걸까요? 설정은 할 수 있는데 그라데이션으로 한게 너무 이뻐서 해보려고하는데 찾아봐도 어렵네요 ㅠ
안녕하세요 OKR 어린이님!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왼쪽에 주간별 목록이 뜨고 오른쪽에 내용이 뜨는 것은 한번에 보여드리기 위하여 임의의 편집 작업을 거친 이미지입니다 🙂
색깔별 이미지는 갤러리 혹은 Board View 설정 시, 맨 첫번째에 올라가있는 사진이 썸네일처럼 설정되는데요, 이를 사용해서 설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지는 디자인툴에서 따로 제작한 것입니다. 망고보드나 미리캔버스 등 플랫폼을 사용하면 다양한 그라데이션 프리셋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만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