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씨의 건강한 하루_8편. 모두를 위협하는 코로나19😱 - MEDIBLOC 공식 블로그, 메디블로그(Mediblog)

⚠️오늘의 팁!

메디씨가 전세계에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메디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어떤 궁금증이 있을까요? 글의 하단부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코로나19와 다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차이점’을 정리했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날씨는 풀렸는데, 나갈 수 없어요…😢

코로나19 국내 30번째 환자까지만 해도 잠잠해지는 것 같더니, 지난주 700명이 넘는 인원이 감염되었습니다. 메디씨는 급히 마스크를 추가 주문하려 찾아보지만 쿠퐁에도 티몽에도 모두 품절입니다. 간혹가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매 물량이 풀리긴 하지만 5분도 안 돼서 품절이 되기에 회사에 다니는 메디씨가 구매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당장 이번 주 아이의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이 있는데, 걱정입니다. 꽁꽁 얼었던 겨울 날씨가 풀리는 작년 이맘때쯤에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딸기농장, 양떼목장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하곤 했는데, 올해는 꼼짝없이 집에만 있습니다.

지난주 초, 메디씨는 여느 때와 같이 출근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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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입니다🚨

그동안 철저하게 착용하던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씻고 잦은 손 씻음과 소독제 사용으로 인해 건조해진 손에 핸드로션을 듬뿍 바르고 오늘의 뉴스를 보는데, 며칠 만에 대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가 뜹니다. 이 환자는 31번째 확진자인데, 접촉자가 무려 1,160명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최근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첫 번째 감염자의 케이스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었습니다. 심지어,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대형병원 입원 활동과 결혼식 및 교회 예배에 참석하여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31번 환자가 방문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는 당일 약 1,100명이 참여하여 약 2시간의 시간을 폐쇄된 한 공간에서 보내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만 500여 명 넘게 확인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 관련 증상이 확인되는 의심자만 1,200여 명이라고 하니, 이중 ‘슈퍼전파자’가 있을 것으로 의심됩니다.(정부에 의하면 4명 이상 감염되면 슈퍼전파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 코로나19는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각종 뉴스에서는 2015년 메르스 때에 비교하면 치사율이 3.30% 미만이라고 하지만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한 달 만에 약 900명 가까이 되고 있으니 메르스 때 보다 더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국내 감염자 발생 후, 한 달 만에 16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그 확진자는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을 돌아다닌 걸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메디씨는 말을 아낍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도 무섭지만, 만약 감염됐을 경우 사회적 비난을 받는 것이 더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메디씨는 아는 분들 중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관련 뉴스를 서둘러 전송합니다. 당장, 이번 주말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아이와 함께 참석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해놓았는데, 막상 이렇게 일이 터지니 난감합니다. 옆집은 친정이 대구인데, 지난 설날에 대구에 다녀왔다고 한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옆에서 기침을 하는 동료만 봐도 흠칫 놀라고 회의 후에는 서둘러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을 합니다.

메디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서로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커지는 현실이 참 슬프다 생각합니다.

메디씨는 여러 뉴스를 여러 곳에서 받고 찾아보면서 확진자 혹은 의심환자 동선 및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너무 많아 파악이 어려운 메디씨입니다.

찝찝한 마음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 수요일 31번째 확진자가 발표되고 약 1,160명의 접촉자가 확인된 후,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여 이제는 거의 모든 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메디씨의 마음은 답답하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거듭 손을 씻으며 코로나에 관한 업데이트 뉴스를 확인하는 도중 핸드폰에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줄줄이 취소되는 행사들👋

이번 주 예정되어 있었던, 아이 유치원의 입학 오리엔테이션이 급하게 취소되었다는 메시지입니다. 대신 다음 주에 바로 유치원 등원을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마저도 지역사회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해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이 3월 9일로 연기되었습니다. 메디씨는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연기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새로운 기관에 적응기간도 없이 바로 등원을 해야 하는 아이가 내심 걱정됩니다. 어린이집 입학때도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공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아이인데, 이런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래도 집단모임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위험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훨씬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년 남짓 등원한 어린이집에도 마음껏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오지 못해 참으로 속상합니다. 하필, 기관 졸업 시즌에 바이러스 사태가 생겨, 작별 인사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각종 수료식과 졸업식은 취소되었고, 부모님들의 기관 출입 또한 제한되어 아이 선생님께도 전화로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메디씨는 아이의 첫 은사님께 감사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좀 사태가 나아지면, 맛있는 케이크라도 사가지고 찾아뵈어 인사를 드려야겠다 결심합니다.

코로나19가 바꾼 소비패턴👛

며칠 동안 집에만 있었던 아이를 위해 쿠퐁에서 다양한 교구를 급하게 주문합니다. 더불어, 주말 동안 집에서 먹을 밀키트도 함께 주문합니다. 밀키트 조차 사람들이 몰려 대부분 품절입니다. 이제는 배달음식도 위험하다고 하고, 대형마트는 더 위험하다고 하여 다들 e-커머스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추세입니다. 초유의 사태가 사람들의 패턴도 바꿔 놓았습니다. 항공사 혹은 여행에 대한 수요는 40% 이상 줄고, 홈쇼핑이나 e-커머스(온라인, 모바일)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여 메디씨가 즐겨 사용하는 쿠퐁의 경우, 실제 지난 28일 로케트배송 출고량이 330만 건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라고 하니 구매패턴의 변화가 일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디씨도 최근 마스크와 식품 구매를 쿠퐁으로 하고 있기에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해 공감이 갑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장시복)

패션 상품보다는 면역, 위생 상품을 원해요🙋

홈쇼핑의 경우 외모를 꾸미는 상품이나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수요는 현저히 감소한 반면, 건강, 위생, 간편식 관련 상품 구매는 급격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놋데홈쇼핑에 따르면, 위생 관련 생활용품 방송 편성은 약 1.5배, 건강식품 및 간편식품은 2배 이상 편성을 확대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식품 주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약 137% 증가했다고 합니다. 메디씨도 지역 커뮤니티에서 마스크나 위생상품이 홈쇼핑에 방송될 예정이면 미리 공유가 되고 1분 안에 전량 매진이 되었다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성공한 다른 엄마들이 인증글을 올리는 것을 보며 마냥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처: 조선비즈, 박용선)

코로나를 대하는 워킹맘의 고민, ‘이번 주말엔 또 뭐하지?’🤔

아쉬운 대로 재고가 남아있는 밀푀유나베 세트와 쭈꾸미 볶음을 주문에 성공한 메디씨는 종이 찢어 붙이기 놀이책, 클레이 공룡만들기 키트, 그리고 토이쿠키 만들기 세트를 함께 주문합니다. 이번 주말도 이걸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3월부터 시작하는 육아 모임 일시도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현재 군인, 간호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메디씨의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심지어 31번 확진자와 함께 당일 예배에 참가했던 1,001명 중 396명(39.6%)이 연락 두절이라 하니, 언제 어디에서 감염자를 마주칠지 몰라 걱정입니다.

심지어 지난 주말, 위기 경보가 제일 높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부는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일주일 뒤로 연기하고,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한 집중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각’단계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격상되면, 국민에게 위해가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의료법 제59조 지도명령권도 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규모 행사가 강제로 금지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일보, 김민호)

지난주에는 첫 초등학생과 16개월 아기 확진자도 나와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 아이들의 부모도 함께 확진이 되었다고 하니, 정말 걱정됩니다.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비슷할까요? 메디씨가 있는 지역 커뮤니티 카페에도 초등학생 확진자를 걱정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메디씨는 더더욱 이런 상황에 아이가 놓이지 않도록 위생에 각별히 주의 해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